프로필 위젯 - 죽어있는 방명록을 대신하는 활기찬 소통창구

SNS(Social Network Service)
얼마 전부터 SNS(Social Network Service), 이른바 온라인 인맥 구축 서비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참고로 마이크로블로그[각주:1]라는 말도 많이 회자되는데,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이 대표적이죠.)

블로그 만들고 얼마 안된 시점에 우연히 트위터에 관한 포스팅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과거에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싸이월드나 아이러브스쿨 같은 사이트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각주:2]

평소에 관리할 인맥도 없긴 하지만(-ㅅ-) 블로그를 하고 나서부터 소통의 즐거움을 조금씩 알게되니 자연스럽게 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facebook, twitter, tumblr, digg, stumbleupon, del.icio.us 등 형태도 다양하게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me2day, 플레이톡 정도인 것 같습니다. (특히 twitter의 인기는 자못 놀라울 정도이던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사용하고 있다니 뭐 더 할 말이 없습니다 ;;)

물론 이런 서비스의 한계점도 명확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각광받는 트렌드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프로필 위젯을 달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위젯 전문서비스인 헬리젯(Helizet)[각주:3]에서 SNS을 지원하는 프로필 위젯이 나왔습니다.

아이비즈스토리(iBizstory)도 얼른 이 프로필 위젯을 달아보기로 했습니다.

설치 자체는 간단했습니다.
사이트 방문 후 아래와 같이 기본적인 정보들을 입력하고 제공되는 소스만 복사하면 끝입니다.

▲ 오늘의 한마디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신상정보를 입력합니다.

▲ 깔끔한 스킨을 다양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의 블로그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복사한 소스를 제 블로그에 적용하면 아래와 같은 최종 결과물이 나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프로필 사진과 오늘의 한마디, 댓글, 신상정보 및 관심사, 새로운 소식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신상정보가 다소 많이 노출된다는 우려는 있지만 SNS의 목적이 다양한 방식(지연, 학연, 관심사 등)의 인맥 연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공개여부를 일일이 다 설정하능하기 때문에 지역이나 직장, 관심사 등 여러가지 항목들을 선택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새로운 소식 부분은 클릭하면 헬리젯에서 제공하는 주인장과 지인들의 활동내역을 보여주는 전광판으로 연결됩니다.
전광판으로 이동하면 "내 글에 대한 반응", '내 키워드에서는 어떤 일이?", "내 키워드메이트들은?"의 3가지 영역이 있고, 각각 주인장의 투데이에 대한 댓글, 신상정보에 입력한 여러가지 키워드와 동일한 키워드를 입력한 위젯 이용자, 동일 키워드를 사용하는 이용자의 활동상황(투데이 수정, 프로필 수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방명록을 대체하는 프로필 위젯
이 위젯을 보고 제일 처음 들었던 생각은 기존의 방명록을 대체할 수 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다른 유명하신 분들 블로그를 봐도 댓글은 많아도 방명록은 상대적으로 양이 적은 편인데, 그건 방명록 자체의 성격상 필연적인 것 같습니다.

글에 대한 의견이나 트랙백은 글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지만, 해당 블로그의 주인장과의 일상적인 교류는 방명록 밖에 없습니다.

이런 방명록에 지속적으로 글을 남겨 일상적인 교류를 하기에는 많은 부담감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프로필 위젯의 경우에는 싸이월드와 비슷하게 "투데이"라는 그날그날의 짧은 말을 남길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하고 여기에 댓글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점이 단순한 위젯으로 그칠 수 있는 프로필 위젯을 SNS 영역으로까지 올려주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통해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의 중간 정도의 형태라고 할 수 있는 텀블러나 페이스북까지는 아니지만, 트위터나 미투데이와는 충분히 비교가능할 만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필 위젯의 아쉬운 점들
아직 서비스 초기이기 때문에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설치 후 보이는 단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사소한 버그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설치한 프로필 위젯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화면 하단이 살짝 잘립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설정을 여러 번 다시 해봐도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혹시 브라우저 특성을 타는 것인지 파이어폭스와 오페라, 사파리 모두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갑자기 모든 브라우저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ㅅ-
다만,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러어에서는 살짝 짤린 채로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필 이미지도 깨지네요.
위젯 설정 후 1분 후부터 사이트에 반영이 된다고 하는데, 뭔가 사소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파이어폭스

▲ 오페라

▲ 사파리

▲ 인터넷 익스플러어


다음 문제점은 전광판의 내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광판은 "내 글에 대한 반응", '내 키워드에서는 어떤 일이?", "내 키워드메이트들은?"의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 키워드메이트라는 것이 다소 결속력이 떨어지는 인맥이라고 보입니다.

단순히 같은 키워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활동내용이 나오는데, 같은 키워드를 사용한다고 손쉽게 인맥으로 연결되기는 어렵겠죠.
그것보다는 싸이월드의 1촌 개념이나 네이버의 이웃, 서로이웃과 같이 어느정도 결속력있게 지인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지인들의 활동내용만 보여주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내 키워드에서는 어떤 일이?"라는 영역에서도 단순히 새글을 작성했다는 내용만 나오고 있는데 좀 더 다양해지면 좋겠군요.

▲ 전광판 모습

앞으로 이 프로필 위젯이 깜짝놀랄만한 SNS 또는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로 성장할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존 SNS와 다르게 틈새를 잘 파고들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


덧)
현재까지 이용자가 많지 않은 듯 실제 여러 키워드를 통해 전광판을 다녀보면 헬리젯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인사이트 미디어의 직원들이 다수입니다.
그래서인지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이용자 모집에 한창인데, 현재 "프로필왕", "댓글왕", "추천왕", "리뷰왕" 4가지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저도 추천 부문과 리뷰에 도전해볼까 하는데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방문해주시면 큰 도움이 된답니다. -ㅅ-

프로필 위젯 이벤트 페이지

  1. 보통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는 아무래도 어느정도 내용이 있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하고 올리는 편인데, 마이크로블로그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150~200자 정도로 짧게 작성해 올리고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통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SNS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아이러브스쿨 한창일 때는 정말 대단했죠. 그 사이트를 통해 예전 동창들 만나서 동창회도 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지만 결국 오래 가지는 않더군요 ㅠ [본문으로]
  3. 제 블로그에도 장착된 DAUM 랭킹 위젯을 만든 곳입니다.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 비밀댓글입니다

  • 저도 위젯 달았는데, 아직은 적응이 잘 안되네요....
    아이헌터님처럼 예쁜 위젯이 안나오고 잘려서 나오는데...ㅠㅠ
    뭔가 더 손봐야 될거 같아요...ㅜㅜ

Write your message and submit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