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우수블로거 이벤트 관련 텍스트큐브에 대한 단상



얼마전 진행되고 있는 구글 우수블로거 이벤트에 대해 여러 분들이 포스팅을 올려주셔서 저도 텍스트큐브에 얼른 계정신청을 해봤습니다.

같은 태터툴즈 계열에 티스토리의 모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끄는데다가 이벤트 기간이라 운이 좋으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래죠.[각주:1]

이사하는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백업받은 용량에 따라 바로 텍스트큐브로 업로드하거나 다른 웹계정에 올려두고 호출하는 방식으로 나눠집니다.

지금은 이벤트 때문에 200MB까지 용량이 확장되었다고 하던데 처음에는 30MB까지만 직접 업로드 가능했기 때문에 저는 DAUM 대용량 메일로 올려두고 복원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짧지만 텍스트큐브를 사용해본 소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킨 선택의 폭이 좁다.
처음 데이터를 복원하고 나서 스킨 선택을 하는데, 다소 난감했던 것이 네이버와 같은 서비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티스토리에 비해서도 확연히 차이나는 스킨의 개수였습니다.

쉬운 편집이라고 해서 사용자가 손쉽게 스킨 세부설정이 가능한 스킨도 3개 뿐이었고, 전체적으로 맘에 드는 스킨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이용가능한 위젯이 너무 없는 것도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그나마 얼마 전까지는 스킨 수정이 불가능했다고 하던데, 차츰 나아지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2. 블로거들간의 네트워킹 기능이 돋보였다.
기존 티스토리와 비교해서 차이나는 점 중에 하나가 블로거들간에 네트워킹 기능이 미약하나마 지원되는 점이었습니다.
이미 트위터를 비롯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데, 전문적인 서비스에 비해서는 다소 뒤떨어지지만, 관심 블로그 설정이나 알리미 등 네트워킹 기능의 시도는 훌륭하게 보였습니다.

3. 관리자 모드의 참신함이 느껴졌다.
제가 태터툴즈 초기부터 사용하지 않고 티스토리부터 사용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관리자 모드가 저에게는 새로워서 좋았습니다.
특히 글쓰기 모드에서 기존 파일을 불러올 수 있는 점과 이미지 갤러리, 플래시 갤러리 기능[각주:2] 등 티스토리에 볼 수 없던 기능들이 새롭고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와 마찬가지로 글 분류(카테고리)의 숨김 기능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전체적으로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이었지만, 기존 티스토리를 사용하던 블로거 입장에서는 굳이 이사해야 할 차별성이 다소 부족해보였습니다.

특히 티스토리를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 스킨 설정을 꼼꼼하게 수정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현재까지는 어려워보였습니다.

당장 플래시 파일의 업로드가 불가능하여 플래시 제목을 넣는 것도 불가능하고[각주:3] 메타블로그를 이용하는 위젯이나 다양한 플러그인이 부족하여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블로깅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구글의 지원을 받고 있고, 지속적으로 기능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차츰 좋아지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계속 진화하는 텍스트큐브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제 블로그 라이프의 흥미로운 관심사가 될 것 같네요 :)



  1. 물론 우수 블로거가 될 확률은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고 보입니다. [본문으로]
  2. 티스토리에도 있는 기능이군요. -ㅅ- 슬라이드쇼 메뉴를 통해 이용가능합니다. [본문으로]
  3. 물론 일부 텍스트큐브 사용자 중에서 플래시 제목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실제로는 플래시 파일을 외부 계정에 올려두시고 사용하고 계시더군요. [본문으로]

  • 제가 살짝 땡기긴 했느넫.. 읽어보니 좋은 것만은 아니군요. 조흥ㄴ 글 잘 봤어요.

    • 머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한테는 티스토리 부가기능이라든지 익숙한게 더 맞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이벤트당첨이야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울 것 같고 ㅎㅎ

      피아랑님이야 파워블로거시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 잘 읽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군요....

    • 그래도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덧) 고수분들은 어떻게든 다들 이쁘게 꾸며서 하시던데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Write your message and submit